전정신경기능저하
경추관절성현훈
편두통성현훈
부신스트레스장애
심인성
노인성
기립성
난형낭, 구형낭, 반고리관 등으로 구성되는 전정기관 혹은 전정신경 부위에 이상이 생겨,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운동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전정기관과 전정신경은 인체의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이 부위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염증이 발생하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경추성 어지럼증이란 목 부위 관절의 정렬이상이나 근육 인대 등의 문제로 인하여 경추관절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어지럼증을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경추성 어지럼증은 어지럼증이 발생하기 전에 교통사고를 당하였거나, 목에 큰 충격을 받은 경우에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자세가 좋지 않아 일자목이나 거북목 등이 생겨 경추의 정렬이 틀어져 있는 경우에도 이런 경추성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성 어지럼증의 경우 대개는 심각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됩니다. 편두통은 뇌혈관의 과도한 수축과 이완, 중추신경계 내부의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 물질과 그 수용체, 그리고 말초의 통각수용기 등 다양한 요소가 관련되어 되며, 지속시간은 대개는 수 분이지만 환자에 따라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두통 환자 중에서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경우 편두통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편두통과 어지럼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편두통 없이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편두통과 어지럼증이 순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등 임상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인체는 다양한 외부적 자극에 대한 방어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반응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긴급한 상황에 반응하여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는 많은 내분비 호르몬과 뇌, 면역계, 심혈관계, 순환기계 등이 관여하게 됩니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이러한 스트레스 반응 기전에 이상이 초래되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어지럼증을 부신스트레스성 어지럼증 이라고 합니다. 부신은 좌우 신장 위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인체의 스트레스 반응에 있어서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지속적이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을 변화시키고, 코티졸,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뇌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과 함께 다양한 동반 증상이 유발됩니다.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말초의 전정기관 및 전정기관, 혹은 균형과 관련된 중추신경계의 장애와 관련하여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경학적인 이상이 없이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심인성 어지럼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심인성 어지럼증을 경험하는 환자들은 과거에 어지럼증을 경험하였느냐 아니냐에 따라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심한 어지럼증을 경험한 환자들은 어지럼증에 대한 불안으로 인하여 공황 증상의 하나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어지럼증의 경험이 없이, 다른 신경학적 증상도 없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초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지럼증 환자의 40~50% 정도는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과적 장애를 겪습니다. 지속되는 어지럼증은 스트레스를 더욱 유발하고, 스트레스는 다시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지럼증과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동시에 컨트롤 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노인성 어지럼증이란 특별한 질환 없이 연령증가와 관련하여 뇌신경계와 내분비계 전반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말합니다. 주로 고령자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해당하는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전정기관과 청각기관, 또는 8번 뇌신경의 연결로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고, 체성감각 또한 기능 저하가 나타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령자의 경우에는 근육의 힘이 약하고 퇴행성 관절염이 빈발하며, 골격계도 약화되어 있기 때문에 어지럼증으로 인하여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경우 크게 다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시급합니다.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혹은 장시간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기립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은 아찔하는 느낌의 어지럼증으로 나타나지만 이러한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에는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기립실조증후군, 기립성 순환장애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기립성 어지럼증 환자들은 처음에는 빈혈을 의심하지만 혈액검사상으로 빈혈 소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혹은 빈혈이 있어 빈혈치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어지럼증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립성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앉아 있을 때와 일어서 있을 때의 혈압차이가 20mmHg 정도로 크게 나타납니다. 자세를 바꿀 때 팔과 다리 등의 말초혈관이 자연스럽게 반응하여 혈압과 순환혈액량을 유지하려는 조절반응이 원활하지 않고, 말초혈관 운동신경의 조절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기립성 어지럼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코스비한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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