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신경

•대뇌와 소뇌는 평형감각과 자세유지에 있어서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말초신경에서 받아들인 정보는 뇌에서 처리되어 입력된 정보에 따라 다시 말초의 신경과 근육을 자극하여 평형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말초 내이의 전정기관과 전정신경 등은 일차적인 평형감각 수용기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도 어지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 체질

•어지럼증이나 이명은 한의학적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체질적인 차이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음인의 경우는 간장의 기운이 과도하거나 폐기가 약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고, 소음인은 비장의 기운이 약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소양인은 신장의 기운이 약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고, 태양인은 간장의 기운이 약한 것을 근본 원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체질적인 차이도 치료에서 고려되어야 합니다.

 

 

• 체형

•인체골격의 균형이 틀어져 있으면 인체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틀어짐으로 인한 신경의 기능저하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지럼증과 많이 관련되는 것은 상부 경추와 턱관절이며, 하부 관절의 불안정성 또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자목이나 거북목과 같이 평소의 자세습관이 좋지 못한경우, 교통사고나 낙상 같은외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심리

•심리적인 우울이나, 초조, 불안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어지럼증이나 이명이 쉽게 발생하고, 또한 이러한 심리적인 증상이 어지럼증이나 이명 증상을 심화시키고 만성화하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불안정함은 뇌 변연계의 원활한 기능을 방해하고, 인체 전반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저해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상태를 평가하고 이에 맞는 심리치료 혹은 관리가 어지럼증과 이명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육음 

•현대인들은 평소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고,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거나 음주 혹은 흡연이 잦은 식습관,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으로 인하여 인체내부에 담음이나 어혈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어혈은 혈류속도의 저하, 혈관내경의 감소 등과 같은 순환 장애를 초래하여 어지럼증과 이명의 치료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담음은 인체 내부에 저류된 병리적 상태의 수액으로 정체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심리적인 증상을 심화시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