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이란?

 

어지럼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한 어지러움 증상으로 인하여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심하게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땅이 푹 꺼지거나 스폰지를 밟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법한 증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지럼증의 증상이 너무 심하여 중심을 잡을 수 없거나,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가 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게 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응급실을 찾게 됩니다. 급작스러운 증상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검사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고, 증상은 여전히 지속되므로 환자들이 불안해 하고, 확정된 치료법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어지럼증이 노년에 발생할 경우에는 어지럼증으로 인하여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져 골절과 같은 2차적인 손상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경시스템의 복합적인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인체의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정기관, 시각기관, 체성감각계의 정보 수용 기능과 대뇌와 소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의 조절기능이 조화롭고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중력방향에 대한 인체의 위치감각, 눈으로 보는 주변환경의 변화, 기울기 등, 인체의 감각기관으로부터 수용되는 정보는 대뇌와 소뇌 등의 중추신경계로 보내지고, 통합된 정보에 따라 뇌에서 다시 말초의 신경을 자극하고, 근육을 조절함으로써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인체의 기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전정기관, 혹은 시각기관이나 체성감각기의 문제, 혹은 중추신경의 문제들이 단독적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어지럼증을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원인을 파악하고 각각 원인을 고려한 치료를 시행할 때 어지럼증은 잘 치료될 수 있습니다.

 

 

개별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맞춤치료를 하는 것이 어지럼증 치료의 핵심입니다.

 

어지럼증 환자들 중에는 심한 어지럼증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경우도 많습니다. 오랫동안 이렇게 어지럼증을 앓아 온 것은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지럼증을 겪는 많은 환자들이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으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여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적으로 검사 기기에 의하여 밝혀낼 수 없는 원인의 경우에도 다른 여러 측면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통하여 진찰하면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찾아진 원인을 치료하게 되면 어지럼증과 이명의 치료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두통이나 이명, 난청과 같은 다른 질환들이 동반되면 환자들은 불안해 하게 되는데, 이렇게 원인을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증상이 호전되고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마음의 불안도 해결되고 긍정적인 피드백이 발생하게 됩니다.